2025년 6월 3일로 예정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각 당이 후보 확정을 위한 본격적인 경선 레이스에 돌입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은 물론, 개혁신당까지 후보를 확정하면서 선거 구도가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조기대선 후보자들을 정리해 살펴보겠습니다.
1. 민주당, 이재명 vs 김경수 vs 김동연 ‘3파전’
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3자 경선으로 후보를 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전국 4개 권역 순회 경선을 마친 뒤, 권리당원 투표(50%)와 국민 여론조사(50%)를 합산해 최종 후보를 선정합니다. 현재로서는 이재명 전 대표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지만, 김경수 전 지사와 김동연 지사의 추격도 만만치 않아 흥미로운 경선이 예상됩니다.
한편, 김두관 전 의원은 경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며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국민의힘과 연대하는 ‘반이재명 빅텐트’에는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습니다.
2. 국민의힘, 8명 후보 중 최종 승자는 누구?
국민의힘은 총 8명이 1차 경선을 통과했습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나경원 의원, 안철수 의원, 양향자 전 의원, 유정복 인천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경쟁 중입니다.
국민의힘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와 당원 투표를 통해 후보를 압축해 나갈 예정이며, 5월 3일 최종 후보가 확정됩니다. 이 중에서도 홍준표 전 시장과 한동훈 전 대표, 나경원 의원 등이 유력한 후보로 꼽히며, 당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3. 변수로 떠오른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
한편, 개혁신당의 이준석 대표는 당내 압도적 지지(92.81%)를 받아 단독 후보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준석 대표는 TK 지역을 중심으로 지지층을 확보하며 기존 보수 진영과는 다른 정책 중심의 선거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특히 이 대표는 국민의힘의 ‘반이재명 빅텐트’ 전략에 대해서도 비판적 입장을 취하며 독자적 행보를 걷고 있습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후보와의 3자 대결에서 1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주요 공약으로는 ‘반값선거법’을 통한 정치 개혁과 여성가족부 및 통일부 폐지, 여성의 군 복무를 공공 부문 채용 자격 조건으로 포함하는 방안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책들이 조기대선 국면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주목됩니다.
4. 조기대선 후보들의 향후 전망은?
이번 조기대선은 민주당의 안정적 구도와 국민의힘의 다자 경쟁, 그리고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라는 새로운 변수로 인해 복잡하면서도 흥미로운 구도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어떤 전략으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특히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가 기존 정치 구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지켜보는 것도 이번 조기대선을 보는 또 하나의 재미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