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나무 열매 암수 구분 가능할까?

가을이면 거리를 노랗게 물들이는 은행잎은 참 아름답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떨어진 은행 열매 냄새 때문에 불편해하는 분들도 많죠. 그래서 흔히 드는 질문이 있습니다. “은행나무 열매 암수 구분은 어려운걸까? 가능하다면 수나무만 심으면 되지않을까?” 오늘은 이 궁금증을 풀어보겠습니다.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

은행나무는 암수딴그루(자웅이주) 식물입니다. 즉,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존재하죠.

  • 암나무: 가을에 열매(은행)를 맺습니다.
  • 수나무: 열매가 열리지 않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가을마다 길에서 맡는 특유의 냄새는 암나무에서 떨어진 열매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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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예전엔 은행나무 암수 구분이 어려웠을까?

사실 은행나무는 어릴 때 암수 구분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 묘목 단계에서는 겉모습만 보고는 암수 판별이 불가했습니다.
  • 꽃이 피거나 열매가 맺히는 시기(보통 10년 이상 자란 후)에야 암나무인지 수나무인지 알 수 있었죠.

그래서 과거에는 무작위로 가로수를 심을 수밖에 없었고, 시간이 지나면서 암나무와 수나무가 섞여 자라게 된 겁니다.


지금은 은행나무 열매 암수 구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DNA 검사를 통해 어린 은행나무도 암수 구분이 가능합니다.

  • 국립산림과학원이 은행나무 잎의 DNA를 분석해 성별을 판별하는 기술을 개발했고, 실제 지자체 조경 사업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 덕분에 최근에는 열매가 맺히지 않는 수나무 중심으로 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다만, 기존에 이미 심겨 있는 암나무를 전부 교체하는 데는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 단기간 해결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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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나무만 심으면 해결될까?

“그럼 앞으로는 수나무만 심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나옵니다.

  • 원칙적으로 가능: 암수를 구분해 수나무만 심으면 열매 냄새 문제는 크게 줄어듭니다.
  • 현실적 제약: 이미 심긴 암나무는 교체 비용이 크고, 도시 경관·환경적 균형을 고려하면 단순히 모두 수나무로만 바꾸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 대안: 수나무 위주의 식재 + 열매 발생 전 관리(가지치기·열매 조기 수거)라는 병행 전략이 주로 활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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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 앞으로의 은행나무 관리 방향

정리하면, 은행나무 열매는 암나무에서만 열립니다. 과거에는 구분이 어려워 암나무와 수나무가 뒤섞여 심겼지만, 지금은 DNA 기술로 구분이 가능합니다.

따라서 앞으로는 수나무나 열매 없는 개량 품종을 중심으로 심고, 기존 암나무는 관리·교체를 병행하는 방식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가을철 노란 은행잎길을 좋아하지만, 열매 냄새 때문에 불편했던 적도 많았습니다. 만약 도시에 수나무만 있었다면 이런 고민은 덜했을 것 같네요.


FAQ

Q: 은행나무 암수는 잎 모양만으로 구분할 수 있나요?

A: 아니요. 겉모습만으로는 구분이 어렵습니다. 과거엔 꽃이 피거나 열매가 맺힐 때까지 기다려야 했고, 지금은 DNA 검사를 통해서만 정확히 구분할 수 있습니다.

Q: 열매가 안 열리는 개량 품종도 있나요?

A: 있습니다. 일부 조경용 개량 품종은 열매가 거의 맺히지 않도록 개발되었습니다. 최근 도시에서는 이런 품종이나 수나무 위주로 식재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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