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투자를 하면서 가장 아쉬운 점 중에 하나가 한 살이라도 어릴 때 시작하지 않은 것입니다. 시드가 작더라도 투자기간이 길다면 큰 수익을 볼 수 있기 문입니다. 그래서 제 자녀에게는 미리 주식계좌를 만들어주고 현금을 증여 후 주식에 꾸준히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미성년자 자녀의 토스 주식계좌를 비대면으로 개설한 방법에 대해 정리하겠습니다.
1. 토스 주식계좌를 선택한 이유
미성년자 자녀를 위한 주식계좌 개설은 대부분의 중권사에서 다 가능합니다. 그 중에서 제가 토스를 선택한 이유는 간편함입니다.
저는 자녀에게 유기정기금 방식으로 20년동안 매월 증여하고 그 돈으로 매월 주식을 매수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자동매수 설정이 간편한 토스증권을 선택하였습니다.
또한 비대면으로 자녀 주식계좌를 개설하는 것도 간편하였고요. 실제로 만들어보니 스크린샷을 찍으면서 진행했는데도 10분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2. 자녀 주식계좌 비대면 개설 방법
토스증권에서 자녀 주식계좌 개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요한 준비물은 본인(부모)의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입니다.
토스증권 홈에서 오른쪽 위의 줄 세개 모양 → 설정 → 아이 계좌 만들기로 들어갑니다.
동의를 하고 넘어가줍니다. 선택적 동의사항에 해외주식 관련 사항도 있으니 해외주식 투자 예정이신 분은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전 미국 나스닥100 ETF인 QQQ를 매수할 예정이므로 해외주식 관련 사항에 동의하였습니다.
국내주식 투자에 대한 안내문이 나옵니다. 아래로 내려보기를 누르시면 내용에 대해 이해하였는지 묻는 질문이 있습니다. 자세히 읽어보고 대답을 선택합니다. 대답이 틀리면 다음으로 넘어갈 수 없습니다.
국내주식 다음 해외주식 관련 안내문이 나옵니다. 국내주식 안내문처럼 질문에 대답을 누르신 후 다음으로 누릅니다.
이제 자녀에 대한 정보를 입력할 순서입니다. 아이의 이름, 생일, 직업 등을 선택한 후 다음을 눌러줍니다. 해외에서 세금을 낼 수익이 있으면 좋겠지만 없으므로 해외세금 관련 창에서는 아니요를 클릭합니다.
아이의 정보입력이 끝났으니 이제는 본인(부모)의 정보를 확인할 차례입니다. 저에 대한 정보는 자동으로 입력되어 있으니 한번 읽어서 확인만 해주시면 됩니다.
그 후 미리 준비한 신분증을 촬영하여 본인 인증을 합니다.
마지막으로 은행계좌로 본인확인을 한번 더 합니다. 전 토스앱이 켜져있으니 토스뱅크로 인증하였습니다. 본인이 편하신 은행계좌로 인증하시면 됩니다.
그 후 이 아이가 정말 제 아이가 맞는지 확인을 위해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를 확인합니다. 별도로 뗄 필요 없이 동의만 해주면 토스에서 알아서 확인해줍니다.
이것으로 토스증권에서 자녀 주식계좌 개설은 끝입니다. 글로 보면 과정이 길어보이지만 실제로 해보시면 금방입니다. 서류같은거 준비할 필요 없이 본인의 신분증만 있으면 되고요.
3. 자녀 주식계좌 관리 방법
자녀의 주식계좌 개설이 끝나면 관리방법에 대해 안내를 해줍니다.
자녀가 만14세 미만이라면 휴대폰이 있더라도 자신 명의의 주식계좌로 직접 투자하거나 확인할 수 없습니다.
만14세부터는 아이의 휴대폰이 있다면 직접 주식투자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 시기부터 주식투자를 직접하게 하는게 괜찮을지는 생각을 해봐야겠습니다.
자녀의 계좌는 간단하게 계좌바꾸기를 눌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녀가 만19세가 될 때까지는 부모의 폰으로 확인할 수 있는데 그 이후에는 볼 수 없다고 합니다. 이 시기가 되면 자녀의 계좌잔고가 어떻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이상으로 토스에서 미성년자 자녀의 주식계좌 개설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복리의 힘을 빌려 자녀의 자산형성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